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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인 디자이너 | 디스트릭트(d'strict) 故 최은석

HULT 2022. 1. 27. 14:22
디스트릭트의 창조주 크리에이터 디자이너 '故 최은석' 그로부터의 영감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혁신적인 공간 경험을 디자인하는 d'strict.

상상력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유익한 경험을 주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 경험을 선도하는 디자인 회사이다.

 디스트릭트는 기업 대상 맞춤형 콘텐츠 제작하는 것과 다양한 유형의 아트 콘텐츠를 라이선스 하거나 전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뛰어난 역량을 전 세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잘 알려진 그들의 대표작으로 뉴욕 타임스퀘어 '워터폴(Waterfall)'과 그들의 새로운 시작점인 코엑스의 '웨이브(Wave)'가 있다. 또한 다양한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구성된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 '아르뗴뮤지엄(ARTE MUSEUM)'을 운영 중이다.

 

 

 

 

 

 

아르떼 뮤지엄의 전신 'LIVE PARK'

아르뗴뮤지엄 이전에 LIVE PARK가 있었다. 디스트릭트는 2011년 세계 최초로 미디어 기반의 4D ART PARK를 구현한다.

 10,000 SQM의 대형 공간에 3D 입체영상, 홀로그램, 증강현실, 인터렉티브 미디어, 키넥트 조형물, 설치 아트 등이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하는 공간으로 지금의 아르뗴뮤지엄으로 발전해 왔다. 

[출처] 아르뗴뮤지엄 홈페이지
[출처] 4D 아트파크 라이브파크 홈페이지

 

[출처] 아르뗴뮤지엄 홈페이지

 

라이브파크 소개글은 마치 방탈출 카페 콘셉트 같기도 하다. 하지만 국내 방탈출 카페들은 2015년도를 기점으로 생겨나기 시작했다. 콘셉트 아트 전시뿐만 아니라 3D, 홀로그램에 증강현실까지 이 모든 게 2011년에 기획되었다니 시대를 앞 선 기획.

 그 모든 것의 선두에 있는 크레이티브 디자이너 故 최은석은 누구인가? ( +라이브파크 홈페이지는 없애지 말았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디지털 미디어 디자인의 선구주자 '故 최은석'

 

 

 

 

화가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미술에 남다른 관심이 있던 그는 대표적인 WEB 1세대 디자이너이다.

 90년대 후반 웹사이트 제작과 관련해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청와대 홈페이지를 비롯한 다양한 웹사이트 제작 및 관련 서적 발간을 통해 업계에 이름을 알렸고 이후 2004년 김준한 이동훈과 함께 3인 공동으로 지금의 디스트릭트홀딩스를 창업하였다.

 

디스트릭트홀딩스는 故 최은석의 열과 혼이 담겨있는 디지털 디자인 회사이다.

 2000년대 중반까지는 주로 삼성전자의 웹사이트 및 기업 홈페이지 제작 업무를 진행했으나 2008년 이후 단순 웹사이트 제작 및 UX 컨설팅이 아닌 각종 뉴미디어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를 디지털 콘텐츠와 접목하여 하나의 공간 경험을 만들어내는 작업을 했다. 이러한 그의 방향은 스티브 잡스로부터의 영감이라고 한다.

 "컴퓨터 사업을 하던 애플이 MP3P 아이팟과 음원 거래터 아이튠즈로 성공을 거둔 뒤였습니다. 잡스가 본업에만 안주했다면 하지 못했을 일이었죠. 그때부터 저도 디자인 대상을 웹에서 다른 디지털 분야로 눈을 돌렸습니다.... 기술적 역량과 예술적 감성을 모두 발휘하는 ‘디지털 디자인계의 애플’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는 잡스에 비견될 만큼 Visonary하고 열정적이었으며 항상 본인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거시적인 계획 및 자신감을 가지고 이를 직원들에게 전파하였고 곧 기업철학이 되었다. 최은석 대표는 떠났지만 디스트릭트에는 여전히 그가 숨 쉬고 있다.

[출처] 위키백과, 이코노미조선 '조석근 기자' 

 


그의 꿈은 하청에 그치는 에이전시가 아닌, 그들만의 크레이티브 한 플랫폼을 가진, 자생할 수 있는 크레이티브 집단을 만드는 것.

그 첫 시작이 LIVE PARK 였다. 혹자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당시의 라이브파크 정도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본 바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만큼 그의 꿈은 창대했고 그의 디스트릭트는 그의 철학을 이어 한 발자국씩 이뤄내고 있다!

 

 당시에는 아무것도 몰라서 라이브파크를 눈에 담지 못한 게 경험해보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 그리고 그래서 아르떼 뮤지엄이 더 소중하다!!

아르떼 뮤지엄은 사진에 다 담기지 않는다. 시간을 내어 꼭 가보길 추천한다.

 이후 아르떼 뮤지엄에 대해 좀 작정하고 포스팅해 볼 생각이다. 그에 앞서 디스트릭트의 작품이! 그의 염원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에 이 글을 포스팅해 보았다.

 

그는 언제나 내게 첫 번째 영감이 되고 귀감이 되며 비전이 되어준다.